


- 낡은 습관이나 말투 등은 어릴 적에 자신을 거둬 기른 '아버지' 탓. 외의 인간관계는 전무하다.
- 사이트에 업로드되는 괴담은 기업 관계자에 의해 작성된 글들로 괴담을 수집하러 전국 각지를 돌아다닌다는 취재내용은 거짓이다.
- 신상이 드러나면 범행이 드러나기 십상이기에 개인정보를 밝히는 것을 꺼린다.
- 범행시 장갑을 끼기 때문에 습관이 되어 있다.

일본 최대 제약 회사에 인체실험용 장기 및 인체를 제공하고 있는 인물.
그 수법은 바로 외지고 인적이 드문 '심령 스팟'으로 사람들을 유인하는 것. 대상은 20대 중반 이전의 젊은 몸이다.
그는 인력을 사용하여 전국 각지의 폐건물을 조사해 적합한 곳을 골라 이야기를 꾸며 내 자신의 사이트에 업로드하고 해당 장소에 몰려드는 사람들을 노린다. 사이트의 유명세가 필요했던 것은 희생양의 머릿수를 늘려 쓸 만한 몸을 얻기 위한 명분.
증거를 전혀 남기지 않는 철저한 범행 수법으로 희생자를 납치해 산채로 회사에 넘기거나 장기를 분해해 팔아넘겨 '연구 자금'을 만든다. 신상 및 사이트 관리 일체는 회사의 관계자에게 보안을 맡기고 있다.




교토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6살무렵 부모에게서 버림을 받았다. 길에 버려진 그를 거둔 것은 한 제약회사의 말단 연구원. 갈 곳도 가족도 없다는 두려움으로 무작정 따라나섰으나 불행하게도 새 부모는 호인이 아니었다. 사람의 목숨보다 약물 연구의 성과를 중요시하는 무자비하고 잔인한 성미를 가진 양부의 곁에서 비슷한 것을 보고 느끼며 유년기를 보냈다.
키요라가 19살이 되는 해 양부모는 회사의 관리직까지 승진했고, 그에게 신약물 연구를 위한 피험자를 구해올 것을 요구했다. 얼마 후 키요라는 처음으로 사람을 납치했다. 10살의 어린아이였다. 양부는 약물 실험에 사용하려면 적어도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젊은 성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순히 자신의 손을 더럽히고 싶지 않다는 이유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키요라는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려 여러 수를 써 범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무작위로 사람을 납치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좀 더 남들의 눈에 띄지 않고 경비와 감시가 허술한 장소, 거기에 젊은 사람의 몸이 필요했다.
고민 끝에 생각해낸 것은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것이었다. 목표물을 납치할 장소를 '심령 스팟'이라며 소문을 흘려 제 발로 걸어 들어오게 하는 것. 그러나 한 두명으로는 안 되었다. 아버지의 위대한 실험을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 곧 유명세가 필요했다. 곧바로 아버지의 부하 직원들을 동원해 사이트를 개설했다. 적지 않은 사람의 노력으로 인해 괴담 사이트는 머지않아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그럴 듯한 심령 스팟에 대한 괴담을 올려 두고 흘리듯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적어넣었다. 괴담 사이트로 인해 흉가 체험을 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20대 중반을 벗어나지 않는 젊은 사람들이였고, 불시에 일어나는 실종 사건들은 증거가 적어 단순 가출로 수사가 종결되거나 그저 괴담으로 치부되었다.
3년새 그에게 납치되어 살해당하거나 실험체로 쓰여 죽은 사람은 40명에 달했다. 희망의 재능인이라는 호칭은 그에게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 사이 신약물의 실험도 산제물로 인한 성과를 거두어 난치병의 치료약과 새로운 종류의 백신이 속속 출시되었다. 그에게 납치된 몇 십의 사람들은 고통스럽게 죽었으나 몇 만명의 환자들은 무자비한 범행과 인체실험의 결과물로 질병에 대항할 새 희망을 찾게 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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