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가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은 성격의 일부분.
[우울함]
겉보기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가끔 보이는 그의 성격의 실체이다.
그는 이미 심적으로 상당히 많이 몰려있는 상태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이유는 그렇게 하는 것조차도 힘이 들기 때문. 외줄 타기를 하듯 타이 바로네의 정신 상태는 아슬아슬한 상황이지만 그동안 타인에게 제 감정을 쏟아낸 적이 없었으며 그것을 드러내게 되었을 때 나올 상황들이 두려워서 꾸역꾸역 제 본래 감정을 숨기고 있었다.
[체념]
친가족부터 친척들까지 배신당한 기억이 많아서 어지간하면 타인에게 기대하지 않는다.
이미 여러 애로사항으로 감정들을 극단적으로 소모한 탓에 상당히 지쳐있는 상황. 정황상 거의 억지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수준이지만 자포자기하고 살기엔 본성이 너무 선하고 짊어지고 있는 짐들이 많아서 제 삶을 살기엔 오래전에 포기한 상태다.
[그 외]
본래 그의 성격은 이전엔 좀 더 열정적이고 정의로운 성격의 사람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그런 성격들이 아예 사라졌다고 할 수는 없으나, 이전에 비하면 그런 긍정적인 모습들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그의 모든 명성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제일 중요한 것들은 말하지 않은 상태였다.
특히나 그가 요리사가 된 계기는 다름이 아니라 ‘굶어 죽지 않기 위함’ 이다.
극도로 가난한 집안에 어머니도 일하시면서 편찮으셔서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는데, 이러다간 죽을 거라는 것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선명하게 뇌리를 스쳐 지나가서 그가 요리하게 만든 것이다.




-극도의 가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 그는 분명 재능인 이지만 이미 몇백억단위로 쌓여서 계속 불어나는 빚들에 비해 한 푼 한 푼 벌어가며 천천히 인지도를 올리기에는 좋아질 기미가 쉽사리 보이지는 않는다.
-행방불명된 쌍둥이 형이 한 명 있다. 먼저 제 얼굴을 내세워서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렇게라도 재능인이 되면 그를 좀 더 수월하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타인에게 선을 긋는 이유는 기댈 사람이 생기면 끝없이 무너질지도 모르기에 자신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지만 팬들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그것에 집착함에도 불구하고 무의식적으로 매달리고 있다.
어느 가난한 가정에 쌍둥이 형제가 태어났다.
좋지 않은 가정 상태에 스트레스를 받은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극단적인 가정폭력을 일삼아서 했는데, 이를 겉으로 숨기지도 않았기에 이웃 사람들과 다른 집 아이들에게도 이미 그의 집에 대한 소문이 퍼져있는 상태였다.
끝내는 타이의 쌍둥이 형을 살인 미수 단계까지 내몰며 경찰에 신고당하면서 폭력이 끝났지만 형은 큰 장애를 안게 된 채로 모종의 이유로 행방불명 상태가 되었고, 타이에게 남은 것은 아버지가 그동안 빌렸던 산더미같이 남은 빚과 낡은 집, 일할 수 없는 어린 신체, 편찮은 어머니 등 병든 상황들뿐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일을 할 수 있게 된 나이부터 타이는 아침부터 밤까지 끝없이 공부하고 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상당히 불어났던 빚을 갚기엔 역부족이었고 그것으로 인해 극단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와중, 그에게 누군가 손을 내밀었다.
정체는 타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절연했던 아버지의 동생이었고 그는 자신과 달리 방송업계에서 상당히 부유하게 살고 있었다. 그는 자식이 없었기에 타이에게 유명인으로 키워줄 테니 자신과 함께 사는 것이 어떻냐고 권했고, 당시에 아무에게도 기댈 곳이 없었던 타이는 처음으로 빛을 보며 그의 손을 붙잡았다.
… 그러나 그는 그저 타이의 외모를 내세워 가난한 상황들을 인질로 사용해서 돈을 벌어들일 생각뿐이었고 실제로도 상당한 돈을 벌었지만 수입의 80% 이상을 떼어갔다.
이걸 따지기엔 우선은 친척이라도 가족이었으며 그나마 사람같이 살 수 있게 만들어준 게 그였고, 이것마저 없으면 자신은 어머니와 함께 다시 찢어지게 가난한 생활로 돌아가야 하는 불안함이 있었기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결국 계속 눌려있던 상황에 자신감이 극도로 떨어져 자신만을 보고 있는 어머니 앞에서는 빚을 열심히 갚고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 전하면서 실제로는 본래 수익의 20%도 받지 못하며 생활하고 있었다.
이것은 타이 바로네의 정신상태에 큰 영향을 끼치면서 그가 모든 상황에 체념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png)





